수험생 수만 명이 상주하는 서울 노량진의 학원가에서 결핵 확진 자가 나오자 보건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, 서울 노량진동의 공무원학원에 다녔던 23살 A 씨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A 씨와 접촉한 사람이 5백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,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핵 감염이 확인된 접촉자들은 치료를 안내하고, 나머지에 대해선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1차 잠복 결핵 검사를, 내년 2월 2차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학원은 보건소의 요청으로 일부 수험생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지만, 다른 학생들에게는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학원 측은 보건 당국의 지시를 따랐으며, 수험생의 동요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[leekk042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71836417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